방송인 윤정수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2'에서 강안수색작전 중 갯벌에 빠져 사투를 벌였다.
8일 방송된 '일밤-진짜사나이2'에서는 강안수색작전에 투입 된 배수빈 윤정수 미노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을 비롯한 병사들은 강안수색작전에 나섰다. 긴장감 넘치는 지뢰 수색을 진행하던 윤정수는 "폭탄을 제일 먼저 제가 제거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전우들보다 제가 먼저 목숨을 내놓고 그걸 하는 것"이라고 나름의 뿌듯함을 내비쳤다.
하지만 곧 윤정수는 갯벌을 지나던 중 두 발이 빠져 허우적거렸다. 그는 "부끄러웠다"면서 "늪에 빠진 군인으로 전락했을 때 부끄러웠다. 이건 거의 시멘트 같았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윤정수는 발버둥 칠수록 더욱 갯벌 늪에 빠졌고, 소대장의 노하우 전수 덕분에 10분 간의 혈투를 끝내고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사진=MBC '일밤-진짜사나이2'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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