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단으로 선정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올해 가치를 36억5천만달러(약 4조2천700억원)로 평가했다. 전 세계 축구팀 중 최고액이다.
이는 지난해 평가액인 32억6천만달러보다 약 12% 상승한 수치로, 범주를 스포츠 전체로 넓혀도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40억달러 · 4조6천800억원)에 이은 2위에 해당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구단으로 유명하다. 이번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같은 리그의 경쟁팀인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축구단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 또한 지난해보다 12% 오른 35억5천만달러(4조1천500억원)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3억2천만달러(3조8천800억원)으로 3위에 랭크됐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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