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액션스퀘어, 1Q 영업손실 20억…"후속작 개발에 20억 투입"

입력 : 2016-05-13 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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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블레이드'를 만든 액션스퀘어의 1분기 경영성적표가 공개됐다. 후속 타이틀의 부재로 이익부문이 적자로 돌아선 모습이다.
 
13일 액션스퀘어(대표 김재영)는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2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억원으로 작년 대비 67% 감소했으며, 17억의 당기순손실을 내 이 역시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국내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81%(7억9천만원)의 성과를 냈으며, 일본을 포함해 북미, 대만, 태국 등 해외 시장에서 19%에 해당하는 1억8천만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액션스퀘어는 작년 4월 출시한 모바일 처녀작 '블레이드'의 흥행으로 같은해 말 코스닥시장까지 입성했지만, 이용자 자연감소 및 후속 타이틀 부재로 실적에 있어 고전을 겪고 있다. 또 '블레이드2', '삼국블레이드', '프로젝트B' 등 차기작 개발에 따른 개발비 투입으로 이익 또한 계속해서 뒷걸음질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이 회사는 올 1분기 매출액의 3배에 해당하는 20억원을 개발비에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액션스퀘어는 연내 '삼국블레이드'와 '블레이드2' 등의 신작 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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