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 임지혜가 故(고) 주다하의 사망을 애도했다.
임지혜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다하와 함께 로드FC의 로드걸로 활동 했던 시절의 사진을 게재했다.
임지혜는 "산다는 게 뭘까요. 이렇게 덧없는 인생인 것을. 무엇을 위해 우리는 아등바등 치열하게 인생을 살아갈까요"라며 주다하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오늘 꽃처럼 예쁜, 아직 살 날이 구만리인 아이를 뭐가 그리 급하셔서 하늘은 이렇게 일찍 다하를 데려가야만 하는 건지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가는 길이라도 외롭지 않도록 함께 해주고 싶은데, 만삭의 몸이라 그것마저 뜻대로 상황이 안 따라주니 그저 답답하고 슬프다"며 "아주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지만 함께 로드걸로, 동갑내기 친구로, 종종 안부 묻고 지내던 사이이던 저도 이렇게 슬프고 애통한데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이 감당해야 하는 슬픔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울까"라고 복잡한 심경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지혜는 "오늘은 참 슬픈 날"이라며 "우리 모두 그녀를 위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기도하고 웃는 모습이 참 많이 예쁘던 그 모습을 잊지 말기로 하자"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故 주다하는 15일 오전 '2016아시아스피드페스티벌(AFOS)' 결승전으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급히 목포 한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사망했고, 함께 동승했던 동승자들은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임지혜 인스타그램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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