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5일만의 선발 출장에 3타수 무안타...팀은 3연패 늪

입력 : 2016-05-16 08: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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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만에 선발 출장한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팀의 전체적인 난조 속에 자신도 침묵했다.
 
이대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좌타자 애덤 린드와 플래툰 시스템으로 1루수로 번갈아 출장하는 이대호는 에인절스의 좌완 선발투수 헥터 산티아고를 맞아 스타팅 멤버로 나섰다.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산티아고의 3구 94마일 싱커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5회에는 95마일 싱커를 받아 쳤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8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산티아고의 80마일 체인지업에 체크스윙을 하다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50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시애틀은 산티아고의 첫 5이닝 노히트를 포함, 2안타에 그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결국 0-3으로 패배하며 3연패에 빠졌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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