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국수의 신)이 매 회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번 주 방송되는 '국수의 신'에서는 더욱 빨라진 전개는 물론, 얽히고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풀어지며 이들의 인생을 좌우할 전환점이 쏟아질 예정이다. 드라마 속 실마리가 풀어져야할 관전 포인트들을 미리 짚어봤다.
■ 천정명, 서이숙과 손잡고 조재현의 궁락원에 들어갈까
지난 방송에선 3년 동안 오직 김길도(조재현)를 향한 복수만을 목표로 둔 채 치밀하게 힘을 키워가는 무명(천정명)의 스토리가 그려졌다.
특히 무명이 궁락원 입성을 위해 전통음식 평론가인 설미자(서이숙)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6회 방송 말미 궁락원을 사이에 두고 이들의 신뢰가 틀어져 살얼음을 걷고 있는 상황. 김길도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 한 편이 돼 무명이 궁락원 입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조재현 공승연, 원망과 분노로 휩싸인 이들의 진짜 관계는?
극 초반부터 다해(공승연)는 홀로 고군분투하며 궁락원과 김길도에 대해 낱낱이 파헤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를 눈치 챈 김길도는 다해에게 궁락원에 대해 캐는 것, 들어오려는 것 모두 용납할 수 없다며 협박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러나 다해는 설미자에게 끈질기게 매달린 끝에 궁락원 입성에 성공, 김길도와 단 둘이 마주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서로를 향한 원망과 분노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둘의 관계에는 어떤 사연이 담겼을까.
■ 다가오는 이상엽의 출소일, 보육원 4인방의 재회 여부
박태하(이상엽)가 채여경(정유미) 대신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로 들어간지 3년이 지난 현재. 박태하의 출소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다.
다가오는 박태하의 출소 일에 채여경은 사법고시 마지막 면접을 앞두고 있고, 무명은 김길도를 향한 복수만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고길용(김재영)만이 유일하게 친구들 사이에서의 다리 역할을 해주고 있다.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끈끈한 우정과 의리를 이어가던 이들이 과연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국수의 신'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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