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앞 지하상가 화재 , "상가 천장서 전기과열... 연기 자욱"

입력 : 2016-05-20 13: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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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낮 서울시청역 지하상가에서 전기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소방당국이 출동해 화재를 조기에 진압했고, 지하에 연기만 자욱했을 뿐 특별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오후 12시 30분께 서울시청역 지하상가에 화재 신고가 들어와 소방차 10여가 출동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중부소방서 측은 "지하상가 천장에 전기 쪽 문제가 있었다. 연기가 많이 나긴 했지만 불이 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소방서측은 이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곳 시청역 주변은 대형 사무실과 호텔 밀집 지역인데다 지하철 이용객들도 많아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소방당국의 발빠른 대응으로 다행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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