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30, NC 다이노스)가 한국프로야구(KBO) 통산 최소 경기 100홈런 달성 신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단 3개 남았다.
테임즈는 지난 22일 경기까지 모두 307경기에 나서 97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현재 기록은 2000년 두산에서 활약한 타이론 우즈가 가진 324경기다.
이에 테임즈는 앞으로 16경기 안에 3개만 추가하면 신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2014년 NC에 입단한 테임즈는 첫해 37개를 기록하며 KBO의 대표적 중심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듬해에는 47개를 쏘아올리며 MVP까지 거머쥐었다.
84개로 시작한 올 시즌은 4월 23경기에서 5개로 주츰하는 듯 했으나 이후 17경기에서 8개를 추가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주에만 6경기 4개의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테임즈는 3경기 1개 페이스를 보여 신기록 달성이 유력해보인다.
한편 국내 선수로서는 박재홍이 1999년 400경기만에 홈런 100개를 쏘아올렸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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