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최근 일산제작센터에서는 박용순 감독과 한지완 작가, 김아중 지현우 등 출연진이 모인 가운데 첫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이날 출연진들은 다소 상기된 듯 진지한 모습으로 대본을 읽어나갔다. 특히 엄마 역할을 맡은 김아중은 "아들 역할을 맡은 박민수 군이 납치된 상상을 하니 저절로 '모성애'가 느껴졌다"며 "진한 모성애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강남경찰서 강력수사팀 차수인 형사를 연기할 지현우는 "새로운 스타일의 형사로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밝혔고, 방송국 천재 PD 신동욱을 맡은 엄태웅은 차가움과 따뜻함을 오가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현재 SBS '대박'에서 열연 중인 이문식은 방송국 국장 최준구 역을 맡아 인상적인 신스틸러 역할을 예고헀다는 후문.
'원티드'는 국내 최고의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범인의 요구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고군분투기를 다룬 드라마. 오는 6월 22일 첫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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