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지난해 수시모집 전형결과 공개 "수험생들 참고용으로 활용"

입력 : 2016-06-22 16:53:05 수정 : 2016-06-22 16: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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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총장 한태식)가 전년도인 201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결과를 22일 공개했다.
 
동국대 입학처는 경쟁률, 합격자 교과성적, 교과성적, 충원율 등이 포함된 전년도 수시모집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논술 위주, 실기 위주 전형 등의 내용도 함께 실렸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일반적인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Do Dream 전형 정보가 중점적으로 실려있어 해당 전형의 합격자 패턴을 가늠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지원 자격이 제한적이거나 모집인원이 소수인 일부 전형은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
 
Do Dream 전형 합격통보자 중 인문계열 학생들의 교과성적 평균은 역사교육과가 1.91등급(최저 2.44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영어영문학부가 4.06등급(최저 5.92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계열 평균은 2.79등급이었다.
 
자연계열 교과성적 평균의 경우 의생명공학과가 1.97등급(최저 2.68등급)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정보통신공학전공이 3.57등급(최저 6.05등급)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계열평균은 2.47등급이었다.
 
Do Dream 전형 합격자 인문계열 최저등급은 ▲경영학부(6.00등급) ▲법학과(5.95등급) 순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자연계열에서는 6.05등급을 기록한 정보통신공학전공이 가장 낮았고 전자전기공학부가 5.24등급으로 뒤를 이었다.
 
학교생활우수인재 전형(학생부교과)에서는 2개 학과를 제외하고 모든 모집단위에서 합격자 교과성적 평균이 1등급대였다. 인문계열에서는 경찰행정학과가 1.14등급, 자연계열에서는 화공생물공학과가 1.30등급으로 선두를 달렸다.
 
불교추천인재 전형(학생부교과)의 합격자 평균 등급은 ▲중어중문학과 2.48등급(최저 2.97등급) ▲건설환경공학과 3.05등급(최저 3.44등급)으로 같은 학생부 교과 전형의 학교생활 우수 인재보다 낮았다. 전략지원을 고민하는 학생들이 눈여겨 볼만하다.
 
수능최저기준을 만족해야 하는 논술위주 전형 최종합격자의 평균성적은 인문계열 2.49등급, 자연계열 3.00등급이었다. 실기평가가 포함된 특기자 전형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2.99등급 ▲영어영문학부 3.20등급 ▲일어일문학과 4.23등급 ▲중어중문학과 3.69 등급을 기록했다.
 
강삼모 입학처장은 "수험생들의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년도 입시정보를 공개하게 됐다"며 전형결과를 게시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발표된 학생부 교과성적 이외에도 학교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 등 다양한 전형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번 자료는 참고용만으로 활용하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동국대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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