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상임위 개최…"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대책협의"

입력 : 2016-06-22 15: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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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북한이 무수단(BM-25)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것과 관련, 청와대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이사회(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오늘 아침 또 다시 2발의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바, 이는 북한의 6번째 무수단 발사"라며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관련 대책협의를 위해 금일 오전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SC 상임위는 김 안보실장을 비롯, 청와대 비서실장, 외교·통일·국방 장관,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1차장,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 대상이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5시58분과 8시5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을 잇따라 발사했다.
 
이날 발사된 첫 미사일은 약 150㎞를 비행한 뒤 공중폭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두번째 미사일은 약 400㎞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4월과 5월 모두 4차례에 걸쳐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모두 다 실패했다.
 
사진=뉴스화면 캡처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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