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고창남)은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가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과제 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박 교수팀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한의약선도기술개발 사업 중 한약제제개발 사업 '청간탕가미방 기반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IND 승인 한약제제 개발을 위한 비임상연구'가 선정돼 3년간 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연구는 퇴행성 신경질환인 파킨슨병의 예방과 치료 목적의 한약제제를 개발하기 위한 비임상 연구다. 청간탕가미방의 유효성과 치료기전을 규명하고 품질 규격화와 안전성 검증을 목적으로 한다.
주관연구책임자는 박 교수며 경희대 박하준 교수, 동국대 전송희 교수와 동광제약이 연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부작용이 적은 파킨슨병 한약제제 개발을 통해 파킨슨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박 교수는 지난 2012년 '침과 봉독약침이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기능 장애 및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 논문을 해외 저명 저널(Parkinsonism and Related Disorders)에 발표해 파킨슨병의 한방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사진=강동경희대한방병원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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