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 판정을 받은 김성민의 장기적출수술이 진행되고 있다. 공식적인 사망 판정 시각은 26일 오전 10시 10분이다.
26일 김성민의 수술을 집도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은 "서울 중앙지검으로부터 허락이 떨어져 장기적출 수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망시각은 뇌사판정위원회에서 뇌사 판정을 내린 오전 10시 10분으로, 사망진단서에 그 시각으로 표기된다"고 전했다.
김성민은 지난 24일 새벽 위급한 상황으로 응급실을 찾았고, 37분간의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지만 이틀 만에 뇌사판정을 받았다. 이후 가족들은 김성민의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다.
이에 김성민의 간 1개·신장 2개·각막 2개가 5명에게 이식될 예정이다. 심폐소생술 당시 상한 심장은 장기 이식에서 제외됐다.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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