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사 액션스퀘어(대표 김재영)가 올 하반기 신규게임 출시로 실적개선을 일궈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 KB투자증권은 액션스퀘어에 대해 올 하반기 '삼국블레이드', '블레이드2' 등 2종의 신작게임 출시가 계획돼 있어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의 이동륜 연구원은 "전작인 '블레이드'가 액션스퀘어 매출의 100%를 차지, 신규 매출처를 확보하기 전까지는 실적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삼국블레이드', '블레이드2' 등 두 개 게임은 액션성이 부각되는 RPG 장르로, 액션스퀘어가 성공을 경험해 본 장르라는 점에서 흥행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 IP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신생 게임사의 공통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신규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는 하반기에는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액션스퀘어는 지난달 미디어행사를 통해 올 하반기 계획하고 있는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우선 '삼국블레이드'가 내달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 뒤 3분기 정식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4분기에는 이 회사 대표 IP인 '블레이드' 정통 후속작인 '블레이드2'가 론칭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밀리터리 SF 슈팅게임 장르 '프로젝트G'도 준비되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중장기적으로 대표 IP인 '블레이드'를 브랜드화하고, 신작 라인업 확대를 통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액션스퀘어는 27일 오전 9시3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18% 하락한 8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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