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국가산업3단지에 입주한 유리가공업체 이코니 1공장에서 화학물질 보관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2시 40분경 이코니 1공장에서 20톤짜리 폐기물 저장탱크가 폭발해 질산, 염산, 불산혼합물로 추정되는 액체가 3t 가량 유출됐다. 이에 구미 119화학구조센터 특수차량이 출동해 모두 회수했다.
구미소방서는 "폐화학물질을 넣어두는 탱크 등에서 가스와 연기가 발생했다"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환경·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3시간여만인 오전 5시 35분께 폐질산을 모두 회수했다. 이어 주변의 오염도 측정 결과 유해화학물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YTN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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