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를 맞은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e스포츠리그 '크로스파이어 2016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이하 CFGI)'이 북미를 넘어 '크로스파이어' 최강국 중국을 품는다.
이 게임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유통사 텐센트와 함께 자사 온라인 FPS게임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 'CFGI 2016'을 7월4일부터 일주일간 중국 타이창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부터는 참가 지역이 '크로스파이어' 최대 인기국인 중국시장으로 확장됐다. CFGI는 텐센트 주도의 글로벌 국가대항전 '크로스파이어 스타즈(CFS)' 및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프로리그 '크로스파이어 엘리트 리그(이하 CFEL)'와는 별도로 2015년부터 시작된 리그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2팀을 포함해 브라질, 유럽, 북미 등 총 8팀이 참가하며, 1등팀에게는 10만 달러, 2등팀에 5만 및 3, 4등에게 각 2만 5000 달러 등 총 20만 달러의 규모로 상금이 제공된다.
CFGI는 오프라인에서 2~3일동안 진행하는 경기방식 대신 방송 스튜디오에서 일주일간 리그형태로 진행되는 방송리그 컨셉의 행사로 진행된다. 경기는 이 게임의 글로벌 최대 e스포츠 대회 'CFS' 공인에 따른 대회 룰 및 규정에 따라 진행되며, CFS 트위치 채널을 통해 공식 노출된다.
이번 대회의 경기방식은 8개 참가 팀이 2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 스테이지(예선)에 참가하며, 그룹 스테이지의 경우 더블 엘리미네이션제로 3전 2선승제로, 4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4강전은 3전2선승제, 3-4위전 및 결승전은 5전3선승 방식으로 돌아가게 된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CFGI은 CFS에 집중되는 팬들의 관심을 다양하게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며 "향후 중국 외 기타 국가에서도 대회를 확대 진행하는 등 '크로스파이어' 프로 선수들에게는 보다 많은 대회 참가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e-스포츠 리그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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