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우천 취소로 26구만에 강판…전반기 복귀 물건너 가나

입력 : 2016-06-29 09: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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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의 전반기 복귀가 힘들어졌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 속한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 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아이오와 컵스전에서 1 2/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작은 좋았다. 1회를 삼진 두개와 직선타를 묶어 삼자 범퇴로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2회 1사 후 맷 머튼에게 우전 안타와 네크론에게 기습번트 내야안타를 허용, 더블스틸과 폭투로 1점을 내줬다.
    
이후 2사 3루에서 많은 비가 쏟아지며 경기를 중단했고, 오클라호마 벤치는 류현진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투수를 교체했다.
   
이날 류현진의 목표는 투구 수를 높이며 구속을 끌어올려야 했다. 그러나 우천 중단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며 구위 점검 시간이 부족할뿐만 아니라 재활등판 결과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류현진은 직전 등판을 포함해 최근 트리플A 2경기에서 5 2/3이닝 13피안타 9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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