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투런 홈런 '쾅'...19경기만에 쏘아올린 시즌 2호포

입력 : 2016-06-29 12:29:4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2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진행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상대 선발투수 에릭 존슨을 맞이한 김현수는 3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력을 폭발시켰다.
 
팀이 2-1로 앞선 5회 1사에서 김현수는 초구 87마일 슬라이더를 그대로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 시켰다. 비거리는 118m로 측정됐다.
 
이번 홈런은 시즌 2호로 지난달 29일 이후 거의 한 달만이다. 또 지난 26일 경기에서 기록한 2루타 이후 두 경기 연속 장타를 터트리게 됐다.
 
김현수의 투런포에 힘입어 볼티모어는 5회말 현재 4-1로 앞서고 있다.
 
사진=메이저리그 홈페이지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