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대표 김현수)가 연내 신작 모바일 횡스크롤 액션 RPG ‘소울 블레이즈(가칭)’를 선보인다.
파티게임즈는 ‘소울 블레이즈’의 개발사 곰즈게임스튜디오(대표 김동훈)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또 이와 함께 전략적 투자 차원에서 이 회사의 지분 67%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곰즈게임스튜디오는 삼성전자 등을 거친 김동훈 대표가 2014년 설립한 회사로 화려한 액션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횡스크롤 RPG를 제작해 왔다. 김 대표는 IT계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Imagene Cup) 게임분야 세계 3위 등 다양한 글로벌 대회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며, 이 회사 3D 디자이너인 최현철 이사는 퀸즈소프트에서 ‘어나더데이’ 그래픽 팀장, 글로벌 게임기업 그라비티 등을 거친 게임업계 베테랑이다.
‘소울 블레이즈’는 김 대표와 최 이사의 노하우가 집약된 게임으로, 10대부터 30대까지 남성을 타깃으로 하는 3D 횡스크롤 액션 RPG다. 상하좌우로 이동 가능한 실시간 PvP(Player VS Player) 경쟁플레이가 가장 큰 특징이다. 1vs1 PvP 전투, 3vs3 길드대전, 최대 6인의 실시간 난투까지 실감나는 대결이 가능하다. 다양한 스토리 모드와 함께 달리기 등의 미니게임도 제공한다.
곰즈게임스튜디오 김동훈 대표는 “모바일게임 운영 등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파티게임즈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현재 준비 중인 ‘소울 블레이즈’는 최대 6인이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벌이는 PvP 대전으로, 눈 앞에서 실제 난투가 벌어지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티게임즈 김현수 대표는 “수준 높은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소울 블레이즈’의 게임성과 파티게임즈의 서비스 노하우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개발력을 가진 스튜디오와의 협력을 통해 신규 게임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오는 12월 ‘소울 블레이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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