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한태식)는 2017학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 원서접수를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전형에서는 일반재외국민 54명을 포함해 12년 해외 전교육과정 이수자와 새터민을 54명씩 모두 162명을 모집한다. 인문계·자연계·영화영상학과에서는 1단계 필답고사로 5배수를 뽑고, 2단계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연극학부는 실기고사만으로 선발한다.
필답고사는 4지선다형 객관식으로 출제된다. 문항별로 1~3점 등 배점을 달리했으며, 계열별로 분리해 실시된다.
전 계열 공통으로 영어를 60% 반영한다. 인문계열과 영화영상학과는 국어를 40%, 자연계열은 수학을 40% 반영한다. 2단계에서 20%의 비율을 차지하는 면접은 전공적성과 인성사회성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두고, 10분 이내로 진행된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세부적인 자격 요건이 상이해 수험생은 충족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 홈페이지나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국대는 다음달 17일 필답고사와 24일 면접고사를 거쳐 8월 31일에 최초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삼모 입학처장은 "계열별 일괄 선발이 아닌 모집단위별로 구분해 선발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희망에 맞는 전공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설명했다.
사진=동국대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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