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는 김운락 장학회로부터 장학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김운락 장학회는 1991년 동국대 교직원으로 근무하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故(고) 김운락 선생을 기리기위해 고인이 초대회장을 지냈던 동국민주산악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2010년 설립됐다.
회원들은 고인의 모교사랑과 후배사랑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장학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친구 및 후배들이 십시일반 모은 1억원을 지난 28일 모교에 전달했다.
이종호 장학회 이사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모교의 발전과 훌륭한 후배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총장은 "소중한 장학금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참사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장학기금 전달식에 이어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두 명의 학생에게 모두 200만원의 장학금이 전해졌다.
사진=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