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이 오매불망 찾아헤메던 쌍가락지녀과 만난다. 과연 그가 쌍가락지녀를 발판으로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제작진은 옥녀(진세연)가 어머니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데 초석이 될 쌍가락지녀(윤영주)와 조우한 모습이 담긴 현장스틸을 공개했다.
옥녀는 전옥서에서 자라고 전옥서에서 태어난 천재소녀다. 옥녀의 어머니는 윤원형(정준호)이 보낸 자객들에게 쫓기다 만삭의 몸으로 전옥서에 숨어들어와 그 곳에서 옥녀를 낳고 세상을 떠났다.
따라서 옥녀는 어머니 죽음의 비밀을 밝히는 것을 인생 최대의 숙제로 삼고 있다.
옥녀는 어머니의 유품과 똑같은 쌍가락지를 지닌 여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친구인 전대치기 천둥(쇼리)에게 부탁해 그의 정체를 수소문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천둥이 쌍가락지녀의 수하들에게 살해 위협을 당한 뒤 발을 빼며 쌍가락지녀 찾기에 옥녀가 전면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옥녀가 드디어 쌍가락지녀와 만난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옥녀는 쌍가락지녀의 수하들로부터 칼로 위협을 당하고 있는데 주눅이 들기는 커녕 단숨에 제압했다. 이어 그런 옥녀를 어둠속에서 지켜보던 쌍가락지녀는 손에 반지를 든 채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이고 있다.
이에 옥녀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어머니 죽음에 얽힌 사연을 알아낼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는 옥녀가 어머니 죽음의 진상에 부쩍 가깝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힌 뒤 “옥녀에게 있어 어머니의 죽음을 파헤치는 일이 최대의 과제인만큼, 그 과정이 녹록치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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