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펀트 마이노스, 10년 열애 여자친구와 3일 백년가약

입력 : 2016-07-01 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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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힙합그룹 이루펀트의 멤버 마이노스가 오는 3일 결혼한다.
 
1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마이노스가 오는 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오랜 시간 교제해온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비신부는 마이노스보다 1살 연하의 평범한 직장인이다. 두 사람은 10년전 우연히 지인들과의 모임자리에서 알게 된 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자연스레 연인으로 발전, 오랜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마이노스의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마이노스는 예비 신부와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이노스와 예비신부는 10년이란 긴 시간동안 사랑을 키워왔다. 힙합계에선 이미 알만한 사람은 아는 장수커플이다. 특히 1일은 이들의 10주년 기념일로, 기념일에 맞춰 결혼식을 3일로 잡았다.
 
마이노스는 래퍼 키비와 2인조로 구성된 베테랑 힙합 듀오 이루펀트의 멤버로 2006년에 첫 정규 앨범인 '이루펀트 베이커리'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특유의 현실적이고 공감을 이끌어 내는 가사들로 언더와 오버를 넘나들며 많은 음악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래퍼다.
 
이루펀트는 지난 6월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3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미뎀(MIDEM)에 한국 유일의 힙합팀으로 참가해 한국 힙합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렸으며, 오는 8월에는 LA에서 열리는 K CON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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