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질투하는 고수와 티격태격...애틋한 눈길로 애정 전달

입력 : 2016-07-04 07: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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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연이 고수와 미묘한 감정을 싹틔우는 ‘핑퐁 사랑꾼’으로 등극, 설렘을 폭발시켰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 명종(서하준)을 만나는 자신에게 버럭하는 윤태원(고수)을 향해 애틋한 눈길을 보내며 복잡다단한 감정을 드러내는 옥녀(진세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옥녀는 소금을 군영에 납품할 수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냐는 태원에게 대답을 회피했다. 주막에서 만난 그놈하고 관련 있냐며 섭섭해하던 태원은 “재미없다. 너 혼자가라. 너처럼 싸움도 잘하는 애를 바래다준다는 것도 웃기는 거지”라며 질투심을 내비쳤다.
 
이에 옥녀는“또 삐졌네. 화풀어요”라며 웃어보였다.
 
하지만 태원이 더욱 화가 난 듯 뒤돌아서자, 옥녀는 그의 팔을 붙잡고는“행수님이 만나지 말라면...안 만날게요. 이제 바래다주실거죠?”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후 옥녀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명종을 만났다.
 
옥녀는 자신을 잡아오라는 정난정(박주미)의 명령을 받고 찾아온 왈패들과 한바탕 몸싸움을 벌인 후 한숨을 돌리기 위해 서하준과 저자거리에서 음식을 먹고 있었었고 옥녀를 애타게 찾아다니던 태원은 그 모습을 목격했다.
 
태원은“다신 안 만난다면서 왜 또 만난거야? 정난정이 우리가 속인 걸 눈치 챈 거 같으니 당분간 밖에 나돌아 다니지 말고 전옥서에만 있어라”라고는 냉정히 돌아섰다.
 
분노한 태원에게 옥녀는 “걱정끼쳐 드려서 송구해요”라고 사과하고는 돌아서서 걸어가는 고수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애틋함을 나타냈다.
 
이날 옥녀는 항상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며 다정다감하게 보살펴주는 태원을 생각하면서 감출 수 없는 마음을 내비치며 앞으로의 핑크빛 로맨스에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옥중화’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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