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X아이유, 8인의 티저 포스터 공개

입력 : 2016-07-04 13: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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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아이유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백현 지수 등의 캐스팅과 김규태 감독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은 '보보경심 려'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로 제목을 확정 짓고 촬영 완료를 기념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제작진은 4일 "드라마의 의미와 내용을 담아 제목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개기일식(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 속에서 고려로 영혼이 타임슬립한 21세기 여인 해수(아이유)와 모두가 두려워하는 4황자 왕소(이준기)의 시공간을 초월하는 로맨스를 비롯해 고려황실의 황권을 둘러싼 정치싸움을 담아낸 판타지 사극이다.
 
달은 해수와 고려시대를 잇고 왕소와의 인연이 되는 매개체로, '달의 연인'이라는 제목 부분은 두 주인공의 운명적 관계를 담았다.
 
여기에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레 걷다'는 뜻과 시대적 배경이 담긴 '보보경심 려' 부분은 등장 인물들이 살벌한 고려 황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살얼음을 위를 걷는 듯한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작사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포스터 속에는 배역에 완전히 몰입한 이준기와 이지은을 비롯해 '꽃황자 군단'의 화려한 비주얼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피로 물든 칼과 매서운 눈빛의 이준기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와 대조적으로 '살고 싶어, 이 모습 그대로 바뀔 게 없다면'이라는 카피의 아이유는 고려 황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연함이 담겨져있다.
 
100% 사전 제작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현재 방송 중인 '닥터스' 후속으로 다음달 29일 오후 10시에 안방을 찾는다.
 
사진=SBS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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