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美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디자인 역량 입증

입력 : 2016-07-05 16: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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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대표 이한섭)는 '2016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운송기기 부문에서 2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와 비즈니스 워크지가 공동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금호타이어가 수상한 2개 제품은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인 '스매셔(Smasher)'와 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자가봉합 타이어 '실란트 타이어(Sealant Tire)"로, 미래와 현재를 아우르는 디자인 파워를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매셔는 쌍용자동차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2015 IAA 모터쇼에서 티볼리 차량에 장착됐던 제품이다. 극한의 도로환경에 특화돼 주행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운행이 가능하게 하는 제품으로 흡착판, 글라인더 형태의 타이어 접지면(Tread) 디자인이 특징이다.
 
'실란트 타이어'는 이물질이 타이어 바닥면인 트레드를 관통했을 때 자체적으로 손상 부위를 봉합해 공기 누출 없이 정상 주행이 가능한 자가봉합(self-sealing) 타이어다. 지난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한국 굿 디자인 수상에 이은 네 번째 수상으로 4관왕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미국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2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친환경 및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에코센스(ECO SENSE) SE11'과 '와트런(WATTRUN) VS31'로 각각 일본시장과 북미시장에서 올해 출시된 신제품이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연구기술본부 전무는 "이번 IDEA 수상을 통해 세계 최고 권위의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 역량과 기술력을 끊임없이 강화해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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