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과 고수가 극형 위기에 처했다.
9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옥중화’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옥녀(진세연)와 태원(고수)이 재판대에 선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평시서 소금 경합에서 옥녀와 태원에게 뒤통수를 맞아 팔천냥이라는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된 정난정이 이에 앙심을 품고 막후공작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정난정은 전옥서 참봉 유종회(박길수)를 매수, 전옥서와 공재명(이희도) 상단의 결탁 관계가 담긴 비밀 장부를 빼돌리게 하고 그로 인해 옥녀와 태원, 재명, 그리고 전옥서 주부 정대식(최민철 분)이 포도청에 압송되며 또 한 번의 전쟁을 시사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옥녀와 태원이 재판대에 오른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옥녀와 태원은 포승줄로 온몸을 결박 당한 채, 멍석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있다. 정난정과의 전쟁에서 2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던 옥녀와 태원이기에 두 사람의 굴욕이 한층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더욱이 옥녀와 태원의 표정을 통해 재판이 순탄히 흘러가지 않고 있음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옥녀는 망연자실한 듯 고개를 떨구고 있고, 뒤편에 자리한 태원의 표정에는 울분이 가득하다.
이에 두 사람이 이 같은 최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옥녀와 태원이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최대 위기에 봉착하고 이 과정에서 예상밖의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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