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탄을 이용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8일 번개탄 포장지에 예방 문구를 넣거나, 담배처럼 상점에서 소비자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진열하는 등의 방안을 제도화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또 이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스티커를 붙이는 방안도 논의 중에 있다.
번개탄 대책에 정부가 팔 걷고 나선 것은 2008년 탤런트 안재환 사건 이후 급증했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며, 아직 검토 단계다. 이후 예방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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