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의 포커 장르 모바일 신작 '애니팡 포커 for Kakao'의 초반 흥행돌풍이 거세다.
지난 5일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동시 출시된 경쟁작 '피망 포커 for Kakao'를 큰 차이로 따돌린 것은 물론, 이 장르의 확고부동한 1인자 자리를 지켜온 '피망 포커 for Kakao'의 원조 버전 '피망 포커'까지 눌렀다.
성인 게임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애니팡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15일 현재 '애니팡 포커'는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에서 '피망포커'보다 두 단계 앞선 1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피망포커' 카카오 버전의 경우 간신히 매출순위 100위에 턱걸이했다.
특히 불과 게임 출시 열흘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애니팡 IP에 정통 포커의 재미를 구현한 것이 인기요소로 작용했다"면서 "앞으로 '애니팡 포커'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함께 국내외 시장에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니팡 포커'는 이달 중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흥행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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