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영국 토트넘 공식 후원계약 체결…5년 만에 축구마케팅 재가동

입력 : 2016-07-20 09:15:57 수정 : 2016-07-20 09: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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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19일(현지 시각) 영국의 명문 축구구단 토트넘 핫스퍼를 2016/2017 시즌부터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원 이후 5년만에 프리미어리그 축구 마케팅을 재개한 것.
 
토트넘은 1882년 창단한 북런던의 강호로 프리미어리그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해 손흥민 선수가 독일 레버쿠젠에서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의 몸값을 기록하며 이적해 와 국내팬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토트넘의 공식 파트너로 지정되어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White Hart Lane)’에서 열리는 리그 및 컵 대회 경기 중 LED 광고, A-보드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하게 된다.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각국에서 약 9억 3천만 명이 시청하고, 지난 시즌 중계권료만 총 25억달러(한화 약 3조원)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금호타이어의 홍보효과 역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토트넘의 로고 및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대표 선수들의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 및 축구교실에 선수들을 초청할 계획도 갖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토트넘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유럽뿐 아니라 전세계에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맨유 후원 이후에도 유럽 축구리그 주요 팀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왔으며, 현재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 SV, 헤르타 베를린등과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축구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사진= 금호타이어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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