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일일드라마 '내 마음의 꽃비'의 임채원이 복수를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내 마음의 꽃비'에서 서연희(임채원)는 이수창(정희태)에게 숨겨왔던 마음을 드러냈다.
 
연희는 "그동안 잘 지냈어? 살인자"라고 말했고 이수창은 놀라서 뒷걸음질쳤다. 서연희는 "너에게 죗값 받으러 왔어"라며 "이제 와서 네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라고 옥죄였다.
 
연희는 사과를 원했다. "심장이 찢기고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것처럼 괴로워 해"라고 말한 것. 그러나 수창은 묵묵부답이었다.
 
결국 연희는 그의 뺨을 치며 "끝까지 뻔뻔하다. 쉽게 사과해서 내 마음이 변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며 "고통스럽고 더 처절하게 해줄게"라고 말했다.
 
연희의 정체를 안 수창 또한 방법을 모색했다. 공장 앞에서 만난 천일란(임지은)에게 "빨리 주식부터 팔아야 제2공장을 지켜낼 수 있다"고 말하며 위기를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했다.
 
사진='내 마음의 꽃비'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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