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피아(PIA)가 아트워크 디렉터 킬드런과 또 다시 뭉쳤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의 두 번째 싱글 '자오선(The Meridian)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피아의 이번 앨범 커버 이미지 역시 지난 6월 발매한 '샤인'(SHINE)의 아트워크를 담당한 킬드런의 작품이다. 킬드런은 피아 15주년 기념 앨범 전체의 아트워크를 관장한다.
킬드런은 "아트워크 작업 전 피아 멤버들과 끊임 없이 소통했고, '샤인'과 마찬가지로 곡 자체에 집중해 영감을 얻었다"며 "어떠한 이미지의 형상화와 관념이 개입할 수 없도록 철저히 배제하며 작업을 진행했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킬드런은 지드래곤 '그 xx' 뮤직비디오, EXID '핫핑크'(HOT PINK) 재킷, 딘 싱글 '아이 러브 잇'(I LOVE IT)의 아트워크와 SM, 아메바 컬쳐, 플럭서스 뮤직 등의 아트워크에 참여했다. 시아준수와 기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터치를 선보이는 실력파 회화작가다.
피아는 오는 21일 정오 음원 사이트를 통해 15주년 기념 앨범의 두 번째 싱글 '자오선'을 발매한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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