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같은 한방 '대결', 공감 가득 4인4색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 2016-07-21 1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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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결'이 이주승, 오지호, 이정진, 신정근 네 남자의 캐릭터를 소개하는 시원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대결'은 변두리 취준생 풍호가 냉혹한 CEO의 현피게임에 휘말리게 되면서 형의 복수를 꿈꾸는 내용.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현피'를 소재로 '루저'들의 역전을 다루는 통쾌한 사이다 같은 작품.
 
이주승이 20대의 현주소를 대변하는 취업준비생을, 오지호가 사회적 강자이자 절대권력과 무자비한 폭력의 상징인 냉혹한 CEO 역할을 맡았다. 이정진은 가족과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가리는 열혈형사로, 신정근은 풍호를 이끄는 만취 멘토로 출연한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4인4색 캐릭터 대결로 눈길을 끈다. 풍호 캐릭터 포스터는 '세상에 온통 나쁜놈 천진데 내가 무슨 갱생이 돼?"라는 카피를 설명하듯, 힘찬 니킥을 날리는 이주승의 모습이 포착됐다. 달관레벨 99.9%라는 소개가 공감을 자아낸다.
 
오지호 캐릭터 포스터는 '어쩔 수 없어. 있는 놈은 계속 이겨'라는 카피로 관객들의 분노를 건드린다. '형사가 쫄면, 나쁜놈은 누가 잡아?'라는 카피로 의협심 100%를 탑재한 열혈형사로 분한 이정진의 캐릭터 포스터는 기대감을 높인다. 또 신정근 캐릭터 포스터에 적힌 '오늘부터 삼시세끼 술이다!'라는 카피는 그의 캐릭터에 궁금증을 더한다.
 
'대결'은 9월 개봉된다.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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