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아역배우 김환희가 KBS2 새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 캐스팅됐다.
'공항 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주는 감성 멜로 드라마다.
김환희는 극 중 최수아(김하늘)와 박진석(신성록)의 딸 박효은 역을 맡는다. 효은은 여자축구에 매료돼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최전방 공격수다.
수아에게 깨달음을 주는, 마음이 큰 당찬 딸이다. 단순히 정보전달이나 감초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촬영을 앞두고 축구 연습을 위해 운동장에서 기본기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김환희는 더운 날씨에도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아 주변의 박수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공항 가는 길'은 오는 9월 방송된다.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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