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 101' 출신 한혜리, 이수현, 김소희, 윤채경, 이해인이 프로젝트 걸그룹 I.B.I로 뭉쳤다.
21일 로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11명에 선택되지 않은 멤버 중 팬들에 의해 구성된 가상의 그룹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는 바로 프로젝트 그룹 I.B.I다. I.B.I는 일반인의 약자로, '프로듀스 101'에서 12위를 했던 한혜리, 13위 이수현, 15위 김소희, 16위 윤채경, 17위 이해인 등 모두 다섯명이 멤버로 발탁됐다.
로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I.B.I는 진정 국민들이 만들어 준 그룹"이라며 "많은 팬의 니즈를 실감했고 그래서 실현에 옮겼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각각 정식 데뷔를 앞둔 멤버들이 조금 더 일찍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여러 가지 상황과 각 소속사와의 의견 조율을 통해 최근 마무리 지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앨범의 총 프로듀싱과 마케팅을 맡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최재우 PL은 "곡을 위한 마케팅이 아닌 멤버 개개인을 알려줄 수 있고 이들의 음악을 한 번 더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 상위 10위에 들지 못했었던 김나영을 차트 1위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만들 수 있었던 건 과정의 누적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번 앨범 또한 많은 과정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 앨범 외에도 긱스와 소유, 데이브레이크와 써니힐, 에일리, 김나영 등의 프로젝트 앨범을 기획하고 제작했다.
I.B.I는 오는 8월 앨범 발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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