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쯔위 지효·홍석천 왁스·손대식 박태윤, 쇼윈도 친구 맞아?(종합)

입력 : 2016-07-22 00: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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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짝궁이다. '쇼윈도 친구'라곤 하지만 쯔위와 지효, 홍석천과 왁스, 손대식과 박태윤은 남다른 '케미'로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쇼윈도 친구' 특집이 꾸며져 트와이스 쯔위와 지효, 홍석천과 왁스, 손대식과 박태윤이 출연했다.
 
이날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트와이스 지효와 쯔위는 소녀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쯔위는 "지효 언니 집에 가서 같이 자고 샤워도 함께 하기도 했었다"면서 "아침에 지효 언니 어머니가 밥도 해주셨다"고 절친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또 지효는 쯔위에 대해 "진짜 거짓말을 못 한다"고 순수한 실체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쯔위는 "진짜 거짓말 안하냐"는 MC들의 질문에 "안해요"라고 단호박으로 답했다. 쯔위는 "한국 욕을 알고 있긴 한데 하지 않는다"고 덧붙이기도.
 
연예계 소문난 절친인 홍석천과 왁스는 남다른 절친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왁스는 "절친이기도 하고 쇼윈도이기도 하다"면서도 "하지만 '영혼의 아내' 이런 말을 하기도 하지만, 절대 이뤄질 수 없는 거시기가 있지 않나"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홍석천과 같이 붙어다니다 보니 저도 동성애자가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다"면서 "이 얘기를 홍석천에게 했더니 이쪽으로 오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왁스는 홍석천 부모님을 찾아 뵐 정도로 친분을 자랑하는 사이다. 홍석천은 "동네 어른들 모인 자리에서 부모님 생일 잔치가 있었다"면서 "왁스가 축가를 불러주러 왔다. 다들 왁스를 알아보셨는데 저와 잘 어울린다고 식을 올리라고 하시더라. 계속 왁스랑 엮으려고 하셨다. 제 정체성은 상관도 안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왁스는 "제가 만약 결혼을 한다면 저쪽 동네(홍석천 부모님 사시는 동네)에서는 완전 나쁜년이 된다"고 덧붙였다.


 
메이크업 듀오 '손앤박' 손대식과 박태윤은 연예계 뒷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태윤은 패리스힐튼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당시를 언급하며 "패리스 힐튼이 풀메이크업을 하고 왔는데 정말 엉망이었다"면서 "다 지웠더니 얼굴이 빨갛게, 안 예쁜 피부상태가 드러났다. 아무래도 있는 집 애니까 불만 제기도 교육 받은 것 같더라. 자기 매니저를 옆에 앉혀놓고 나한테 할 말을 걔한테 하더라"고 말했다.
 
또 박태윤은 "씨스타 '나혼자' 뮤직비디오 메이크업을 담당했다"면서 "그때 당시 아이돌 레드립은 파격적이었다. 내가 그걸 밀고 나갔다"고 당당하게 자기자랑을 늘어놓아 당황스러운 웃음을 터트리게 하기도 했다.
 
배우 전지현의 메이크업을 전담하고 있는 손대식은 "전지현이 다른 여배우들 중에 실물로 보면 누가 예쁘냐고, 피부 좋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면서 "여배우가 다른 여배우를 만날 일이 적어 궁금해하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지현은 예쁘기도 에쁘지만 포스가 있다"며 "다른 배우들이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있다"고 전지현의 실물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MC 조세호는 박태윤에게 "메이크업 비용을 얼마나 받느냐"고 물었다. 박태윤은 "친한 사람이면 재능 기부를 하기도 한다"면서 "일반인들은 메이크업 의뢰를 받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조세호는 "나의 메이크업 전담을 부탁하면 해줄 것이냐"고 물었고, 박태윤은 한 동안 대답하지 않아 조세호를 좌절케 했다.

박태윤과 달리 손대식은 "돈 많이 주면 한다"면서 "정말 많은 돈을 주시면(거절할 이유가 없다)"이라고 말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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