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중국 대표, "남중국해 분쟁은 미국과의 대결이다"

입력 : 2016-07-25 11: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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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중국 일일 대표가 남중국해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5일 방송되는 '비정상회담'에서는 포켓몬 GO의 열풍과 영유권 분쟁으로 번진 중국과 필리핀의 남중국해 논란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인도 대표 럭키는 "인도의 한 공원에서는 포켓몬 출연 소식에 순간적으로 2~3000명이 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MC들은 "휴대폰에만 집중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전했고, 파키스탄 대표 자히드는 "규제보다는 안전사고를 대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또 세계적인 논란을 부른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에 대한 논쟁도 이어졌다. 지난 12일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에서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 대해 필리핀의 손을 들어줬으나, 이후 두 국가가 판결을 놓고 더욱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중국 일일 비정상대표 심정은 "남중국해 논란은 표면상 영유권 분쟁이지만, 실제로는 중국과 미국의 대결이다"라고 주장해, 미국 대표 마크와 대립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도 남중국해를 둘러싼 국제 정세에 대해 각 나라의 시각을 대변하며 열띤 토론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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