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 프로젝트 그룹 '판다걸스'가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2016' 무대에 오른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박영호)은 자회사 오스카엔터테인먼트(대표 고진규)의 프로젝트 그룹 '판다걸스(Pandagirls)'가 오는 28일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 2016'에 무대에 선다고 26일 밝혔다.
판다걸스는 한국의 인기 레이싱 모델 90명이 후보로 참여, 중국 시청자가 이중 총 15명의 최종 선발자를 뽑아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오스카엔터테인먼트와 중국 인터넷 방송 플랫폼 판다TV가 공동 제작한 한중 합작 프로젝트로, 최고 동시 시청자 수가 9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판다TV는 중국 상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차이나조이에서 '중국 젊은이들의 문화를 선도하고 다양한 스타를 키워낸다'를 주제로 부스를 열고 EXID 등 한국 한류 걸그룹과 함께 판다걸스를 초청해 무대에 올린다.
판다걸스는 이 무대에서 구성원이 모두 레이싱 모델이라는 점을 살려 게임과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분장해 코스프레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판다TV는 무대에서 '리그오브레전드' 대회와 한류 아이돌 그룹 공연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판다걸스는 오는 28일부터 29일 양일간 무대를 장식하며, 첫 무대를 걸그룹 EXID와 함께 연다. 판다TV는 행사 기간 중 관람객이 참여하는 캐주얼 게임 대결, 한중 인기 크리에이터(Creator)가 출연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진규 오스카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판다걸스는 국내 걸그룹, 보이그룹 한류에 이어 MCN 크리에이터들도 새로운 한류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오스카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시장에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네시삼십삼분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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