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2' 오연서 "털털하고 남성적인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입력 : 2016-07-26 1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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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배우 오연서가 영화 ‘국가대표2’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이 같이 설명했다.
 
오연서는 26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대표2’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깍쟁이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어 선택했다”며 “보이시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헤어도 잘랐다. 자를 때 슬프진 않았는데 기르는 데 오래 걸리더라”고 웃음을 보였다.
 
그녀는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 이미 이런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촬영은 ‘국가대표2’가 먼저다.
 
오연서는 “터프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는데 드라마에서 먼저 보여주게 됐다”며 “털털하고 남성스러운 면은 비슷한데 누군가를 질투하거나 해코지 하는 성격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극 중 채경은 귀여운 악동 같다”며 “영화를 보다보면 새로운 재미로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 오합지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유쾌한 성장 스토리와 가슴 벅찬 감동, 다채로운 볼거리를 예고했다. 8월 10일 개봉.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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