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한태식)가 신세계I&C(대표이사 김장욱)와 손잡고 청소년 SW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동국대 융합소프트웨어교육원(원장 이강우)은 동국대 원흥관 i,SPACE에서 미래 IT 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 중구 및 구로구 중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동국대-신세계I&C IT챌린지'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유학기제 활성화 및 SW인재 양성을 위해 28~29일 이틀간 열린 'IT챌린지'는 대학과 기업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동국대 IT 및 진로분야 전문 교수들과 컴퓨터공학과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가해 중학교 1학년생들의 SW교육과 진로 교육을 담당했다.
'IT챌린지'는 IT분야 직무 특강 및 직업흥미검사를 통한 진로 교육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스크래치 및 VR을 활용한 기초 코딩교육 ▲회로제어 ▲로봇을 활용한 알고리즘 교육 등 다양한 IT분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국대는 사회공헌 영역에서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관제 동국대 대외협력처장은 "교수와 재학생, 교육 프로그램, 연구시설 등 동국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교육?연구 중심의 산학협력 영역을 봉사 및 사회공헌 분야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에서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 선정된 동국대는 최대 6년간 106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현재 '인간과 사회를 풍요롭게 할 스마트 SW인력 양성'을 비전으로, '사회를 스마트하게 변화시키는 SW융합인'을 인재상으로 설정하고 'SW산업맞춤형 참 SW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사진=동국대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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