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유튜브 통해 '푸틴' 암살 촉구

입력 : 2016-08-01 17: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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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1일 IS는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올린 약 9분 분량의 비디오에 등장하는 신원미상의 복면 남성을 통해 "러시아에서 지하드를 수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 남성은 "푸틴은 들어라. 우리는 러시아로 가 당신의 고국에서 당신을 살해할 것이다. 형제들은 지하드를 실행하고 그들을 죽이고 싸워라"라고 외쳤다.
 
이 대원이 러시아를 겨냥해 테러를 선동한 이유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시리아 정부군을 도와 시리아 북동부의 IS 거점 등을 공습한 적이 있는 만큼 이에 따른 IS 동료 대원 사망에 보복 선언을 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러시아는 또 미국과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IS와 알카에다 연계단체에 대한 군사·첩보 작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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