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우병우 수석관 아들 복무 특혜 부정

입력 : 2016-08-02 08:02:44 수정 : 2016-08-02 0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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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관 아들의 복무 특혜 논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지난 1일 경찰은 설명자료를 통해 우 상경의 운행일수는 108일로 다른 부장 운전요원의 전체 운행일수(29일, 31일, 54일) 등과 비교했을 때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 상경이 운행하지 않은 나머지 33일은 차장실의 타 대원이 운행했고 모두 우 상경의 휴가나 외박, 외출과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운행일지 상 기록되지 않은 68일은 차장 휴일 및 휴가, 대규모 집회 시 지휘 버스 이용 등으로 인한 미운행이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은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서울청 차장 관용차량 운전병인 우 수석의 아들 우 상경이 지난 1월부터 7월 말까지 약 7개월 동안 실제 운전을 한 일수는 103일로 200일이 넘는 기간 중 절반 정도만 운전대를 잡았다고 의혹을 제기했었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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