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작년 대비 대폭 증가..."중국 여행이 가장 크게 늘어"

입력 : 2016-08-02 08: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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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해외여행객들의 수가 지난 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사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지난달 해외여행이 지난해 7월보다 증가했다고 2일 전했다.
 
하나투어는 7월 해외여행수요가 작년 7월보다 43.3% 늘어난 28만9천여명을 기록했다. 모두투어는 33% 증가한 15만2천명으로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지난달 여행수요 급증은 본격 휴가철인 7월 말과 8월 초를 피해 일찍 다녀오는 이른 휴가객들과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92.3%로 크게 증가했으며 일본이 48.3%, 동남아 40.2%, 남태평양 33.8%, 미주 12.4%의 순이었다. 계속된 테러로 유럽은 작년 7월보다 15.0% 감소했다.
 
중국은 지방 출발 전세기가 확대 운영돼 패키지·자유여행 수요가 늘었다고 하나투어는 전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가 72.3%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중국(46.4%), 일본(43.6%), 남태평양(33.9%), 동남아(15.7%)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인천국제공항사는 지난달 31일 인천공항의 이용객이 사상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여름 성수기(이달 16일부터 다음달 15일) 인천공항 이용객이 542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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