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대회가 내년 3월 한국의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WBC 주관사인 WBCI는 2일 일본 도쿄돔과 함께 서울 고척돔을 제4회 WBC 본선 1라운드 아시아지역 개최지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WBC는 4년 주기로 열리며 2013년에는 22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9개 언어로 방송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내년 3월 7∼11일 고척돔에서 개최되는 본선 1라운드 B조 경기에는 우리나라, 대만, 네덜란드 그리고 9월 미국에서 열리는 브루클린 예선전 우승팀이 참가한다.
 
브루클린 예선전에는 브라질, 영국, 이스라엘, 파키스탄이 참여한다. 1라운드 경기는 5일간 모든 팀이 서로 한 번씩 겨루는 방식으로 6경기가 치러진다.
 
같은 기간 일본 도쿄돔에서는 일본, 쿠바, 중국, 호주가 참가하는 A조 경기가 열린다. 각조 1, 2위가 진출하는 아시아지역 본선 2라운드는 3월 12∼16일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사진=고척스카이돔 홈페이지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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