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이 시즌 9호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6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1대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엔더 인시아테를 맞이한 오승환은 153km의 강속구를 바탕으로 내야수 땅볼로 요리, 홀가분한 시작을 알렸다.
뒤이어 등장한 고든 베컴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프레디 프리먼을 8구까지 이어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지난 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이틀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평균자책점을 2.06으로 낮췄다.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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