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남자 유도 66kg급 은메달의 안바울을 지도한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 코치가 제자의 은메달 사진을 8일 공개했다.
최민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바울 선생 은메달 너무너무 아쉽지만 축하해. 고생했어”라며 은메달이 찍힌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근데 왜 도핑 가서 안 나오니. 2시간째 기다리고 있다 ㅡㅡㅋㅋㅋ"라며 ‘#배고프다’라는 해시태그를 첨부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안바울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파비오 바실레(이탈리아·세계랭킹 26위)와의 결승전에서 뜻밖의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유도 60kg급 금메달리스트다.
사진=최민호 인스타그램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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