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이자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안창림(22, 수원시청)이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안창림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73kg급 16강전에서 벨기에의 디르크 판 티첼트(세계랭킹 18위)에게 절반패했다.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선 안창림은 중반까지 상대선수와 지도 1개씩을 주고받았다. 2분 50초가 흐를 즈음, 안창림이 업어치기를 시도하다 오히려 되치기를 허용해 절반을 내줬다.
이후 안창림은 지도 1개를 더 받아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더욱이 역대 전적에서 2승으로 앞서 있었기에 이번 패배가 더욱 아쉬웠다.
사진=안창림 인스타그램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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