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장혜진(29, LH)이 32강에 진출했다.
장혜진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개인 64강전에서 통가의 카롤리네 루시타니아 타타푸를 6-0(28-23, 27-15, 26-23)으로 꺾었다.
장혜진은 최미선(20, 광주여대)에 이어 랭킹라운드(예선)를 2위로 통과, 비교적 가벼운 상대와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1세트 첫발부터 텐에 명중시킨 장혜진은 한수 앞선 기량으로 시종 여유롭게 경기를 펼쳤다. 또 2세트에서 타타푸는 3번째 화살에서 1점에 그치며 스스로 무너졌다. 그나마 3세트가 대등했으나 장혜진의 상대는 되지 못했다.
남녀 단체전 금메달을 휩쓴 한국 양궁 대표팀은 개인전 금메달까지 휩쓸겠다는 각오다.
사진=장혜진 페이스북
황성운 기자 jabongdo@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