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사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높아진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문 턱 넘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천영삼 게임빌 CFO(최고재무책임자)는 10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게임시장 안착을 위해 '기호파악', '안정적인 파트너사 선택' 두 가지 가이드라인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게임 이용자들의 독특한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해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거치고 있다"며 "특히 중국진입을 위한 제도적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운영 노하우를 지닌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강화를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올 4분기 중국 안드로이드 버전 런칭을 계획하고 있는 '크로매틱소울'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미 중국 파트너사를 확정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마무리 협력 단계에 올라선 상태다.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게임빌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전년동기 대비 845.5% 오른 22억3천9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6% 오른 432억2천100만원, 당기순이익은 72.4% 증가한 92억8천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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