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유도 곽동한, 올림픽 첫 출전 동메달 "동메달 따서 감사하다"

입력 : 2016-08-11 07: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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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선 곽동한(24·하이원)이 동메달을 따냈다.
 
곽동한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유도 남자 9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의 마르쿠스 니만에게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32강전과 16강, 8강까지 수월하게 올라간 곽동한은 4강에서 바를람 리파르텔라니(조지아)에게 한판해를 당해 아쉽게 동메달 결정전을 치뤘다.
 
곽동한은 경기 초반 상대와 함께 지도 를 받았다.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상대를 압박했고, 경기 종료 2분 30여초를 남기고 업어치기로 한판을 얻어내 승리를 따냈다.
 
곽동한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준결승에서 졌을 때는 마음이 좋지 않았다”면서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겨서 (안정을) 좀 되찾았다”고 말했다.
 
그는“잘 될 거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생각대로 안 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곽동한은 “준결승 패배 후 마음을 잘 가다듬고 준비해서 3등을 할 수 있었다”면서 “동메달을 따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 네이버 인물 정보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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